. 일리 커피머신 y3.3) 일리 캡슐 추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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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카페, 커피 리뷰

일리 커피머신 y3.3) 일리 캡슐 추천, 종류

오늘은 커피를 좋아하는 내가 코로나 시국에서 카페에 가지 않고 살아남게 해 준,

일리 캡슐커피에 대해 리뷰하려고 한다.

 

 

일리 커피머신 y3.3 화이트를 산 지는 약 1년 가량 되었는데,

머신에 대한 후기는 나중에 하고 오늘은 캡슐에 대해 리뷰하겠다.

 

처음 일리 캡슐커피 머신을 샀을 때, 캡슐 종류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로 나뉘어 있고,

그 안에도 캡슐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사야하지? 하고 고민했다.

분명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종류, 종류별 맛, 향>

 

우선 일리 캡슐커피는 아메리카노 캡슐, 에스프레소 캡슐으로 나뉘는데,

나는 1년동안 에스프레소 캡슐만 마셨고, 오늘 리뷰할 것도 에스프레소다.

 

왜?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찾아봤는데 다

에스프레소에 물 탄 게 아메리카노 캡슐보다 맛있대.

 

그런고로 에스프레소 캡슐의 종류는 7개인데,

(아메리카노 캡슐도 있다지만 에스프레소에 물 타먹는 게 더 맛이 좋음.)

 

1. 클라시코

맛: 달콤한 여운, 카라멜, 부드러움, 밸런스

향: 자스민, 오렌지꽃

2. 인텐소

맛: 묵직하고 긴 여운, 풍부하고 강렬한 향미

향: 코코아, 건과일

3. 디카페인

맛: 카라멜, 달콤한 여운, 균형 있는 맛

향: 구운 빵, 초콜릿

4. 룽고

맛: 달콤한 여운, 카라멜, 마일드한 맛

향: 자스민, 오렌지꽃

5. 과테말라

맛: 꿀, 카라멜, 초콜릿, 부드러운 목넘김

향: 과일, 강렬한 아로마

6. 브라질

맛: 건과일, 풍부한 바디감, 산미와 강렬함의 조화

향: 구운 빵, 카라멜

7. 에티오피아

맛: 기분 좋은 산미와 과실향, 카모마일

향: 자스민, 오렌지꽃

 

모두 에스프레소 캡슐으로, 25ml의 커피를 내릴 수 있다.

다들 어떤 지역에서 나는 원두를 대표하고 있는데,

'룽고'만 특이하게도 50ml를 뽑아낼 수 있는 캡슐이다.

 

 

<가격, 구입처>

 

구입은 주로 마켓컬리나 쿠팡같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서.

 

쿠팡에서 '일리 캡슐커피' 쳐서 나온 결과. 캡슐별 가격이 다르다.

 

패키지의 종류 2개.

1. 21개짜리 스테인리스 통

2. 18개짜리 종이 패키지

 

가격은 21개가 들어있는 스테인레스? 통이 마켓컬리에서 15,900원.

그리고 같은 통이 쿠팡에서는 14,000원~15,000원 상당이다.

 

18개가 들어있는 종이 패키지는 12,000원~16,000원 상당.

 

보통은 종이 패키지가 더 싸지만 향이 잘 새어나간다는 단점이 있고,

스테인레스 통은 비싸지만 보관이 용이하고 간지가 난다는 장점이 있다.

 

+) 쿠팡이 가격이 더 싸서 좋지만, 쿠팡에서는 몇몇 캡슐을 팔지 않거나, 품절되는 경우가 있었다.

 

<추천 top 3>

 

참고로 나의 커피 취향은 '진한 커피 좋아함, 투샷 좋아함, 산미 강하거나 탄맛 강한 것 싫어함, 라떼 좋아함'

 

1. 브라질

브라질 캡슐. 벌써 한 네 통? 다섯 통은 마신 것 같다.

 

브라질 원두는 그야말로 라떼랑 찰떡궁합!

엄청 진한 맛이라서 한 번 내리는데도 마치 투샷 내린 듯한 맛이다.

연유나 바닐라 시럽을 넣어 만든 라떼와도 엄청 잘 어울리는 진한 맛.

맛 설명에는 산미가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심하진 않은 듯.

산미 싫어하는 내가 1년째 꾸준히 마시고 있는 걸 보면 그렇다.

 

2. 디카페인

늦은 밤, 위 쓰릴 때 나의 친구 디카페인. 있어줘서 고마워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적은 게 아니라 아예 없다지...

이 원두는 커피를 엄청 좋아하지만 위가 안좋다거나,

카페인이 효과가 세서 많이 마시면 안 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나는 커피를 너무 사랑하는데 둘 다에 해당하는 타입이라,

위가 안 좋은 날이나 저녁에 마시고 싶을 때 주로 애용한다.

맛은 브라질을 마시다보면 굉장히 연하게 느껴지는데, 그냥 일반 원 샷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약간 산미가 있고 깔끔한 편으로,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가 어울리는 맛이다.

 

3. 과테말라

브라질 원두가 라떼가 어울린다면, 과테말라는 아메리카노가 어울리는 맛이다.

디카페인과 브라질의 중간정도의 진함을 가지고 있고,

산미도 디카페인보다는 조금 있는 편.

그래도 산미가 너무 세지 않고 맛이 조화롭고 깔끔한 편이라 가볍게 즐겨 마시기 좋다.